피프티 피플
정세랑
오랜만에 읽어본 소설. 피프티 피플은 수도권의 한 병원을 중심으로 50명 (사실은 53명이었다니…!)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가 느슨한 연결고리가 있어 재미있었다. 한 옴니버스에서 다른 인물의 이름이 나오면, 목차를 살펴보며 이전에 읽었던 인물인지, 앞으로 나올 인물인지 체크하는 묘미가 있었다.
각 장을 읽을 때마다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었고, 저마다 삶의 고민, 애환이 녹아있었다.
다른 인물이 주인공인 장에 등장할 때에는 큰 고민 없는 인물로 묘사되는 것이 참 우리 삶이랑 비슷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읽는 동안 각 인물의 이야기가 생생했고, 천천히 어떤 인물들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았다.
정말 다양한 사연들이 있었다.
독후감을 쓰고 있는 이 순간, 카페에도 내가 주인공인 내 삶의 배경이 되는 다른 사람들 역시 각자의 사연을 갖고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겠지.
우리 [체험독서 - 인연] 클럽을 중심으로 새로 만나게되는 멤버들 역시 각자의 사연을 갖고 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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