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2021년 11월 10일 · 조회 4

판교의 젊은 기획자들

이윤주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는 과정과 그 성공요인을 분석한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고 참신하지 않다는 서비스들도 낡은 시장에 도전하는 캐즘의 벽을 넘어섰다는 것이 놀라웠다.

가령 나는 당근 마켓을 잘 사용해오면서도, ‘어플로 쉽게 접근 가능한 중고 마켓’ 정도로 생각을 했지, 지역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이라고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직거래를 선호해왔던 나는 당근 마켓을 사용할 때, 부담없이 사용해왔던 것 같다.

새로운 시장이라 생각하였던 것들도 조만간 낡은 시장이 될텐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과거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 같았던 싸이월드, 네이트온들도 순식간에 사장된 것을 보면 IT 개발 업계에 있는 나도 트랜드를 잘 읽어 앞으로의 커리어 패스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후반부에 있는 인터뷰들은 무책임하게 일단 도전해보세요!라는 이야기로 들려 조금은 아쉬웟다. 당장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막막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일단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많이 경험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캐즘 이론 기술 수용 주기 모형을 살펴보면 나는 실용주의자 정도이지, 혁신자이거나 선각자까지는 아닌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했듯이, 불편한것을 인지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지. 많이 경험해보고 저자가 주장하는 '직무에 상관없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가 기획자여야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현재에 우선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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