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2023년 2월 11일 · 조회 10

자존감 수업

윤홍균

지난 시즌에 사랑수업으로 알게된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

사실 사랑 수업만큼의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고, 마지막장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아 조금 지루하기는 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가?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준 책이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사람과 사람 혹은 인연에만 국한되어 사용한다 정도로 생각했고,

자존감의 사전적 정의와는 별개로 사랑과는 거리감이 있는 단어라 생각했다.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나의 자존감은 어떠한가?

나에게는 여러 페르소나가 있고, 페르소나마다 그리고 시기마다 그 자존감이 다 다른 듯 하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 현재의 나는 자존감이 건강한 편인 것 같다.

이직한지 얼마 안되는 시기에는 내가 무능력한 것 같았다.

이를 위해 나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왔고, 책에서 이야기했던 자존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가 그 결이 비슷했던 것 같다.

일상 생활에서의 나는 아직 자존감을 키울 여지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작년에 사람들에게 공허함을 자주 느낀다 라는 이야기를 농담삼아 한 적이 있었는데,

자존감이 강해지면 혼자가 두렵지 않다는 책의 이야기가 솔깃했다.

사실 과거의 나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었고, 책에서 나왔던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것은 나 자신을 배려한 친절이 아니었고, 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몰랐었던 것 같다. (나알기 클럽을 등록해야하나…)

요새는 수영에 빠져 사는데, 혼자 수영가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게 오랜만에 생겨서인지, 운동으로서 자존감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어쨌거나 2023년도 벌써 1/12이나 지나갔는데, 올해는 자존감도 키우고 행복도도 올릴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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