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헨리 뢰디거, 마크 맥대니얼
사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와 같은 책은 손에 잘 가지 않아, 이번 모임에서 선정되지 않았다면 평생동안 내가 선택할 일은 없었을 것 같다.
'공부하는 방법’이란 개인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이 다르며, 옆에서 누가 조언을 해주는 것이 아닌, 개인이 찾아가야 하는 성격의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책을 슬슬 넘겼고, 기존의 통념에 대해 여러 연구 결과 등을 통하여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며, 불편한 진실을 긁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나도 중학생 때까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하여 밑줄 치기 & 공책 정리 마스터란 이야기를 들었으나, 고등학생 때 손아프게 이렇게하면 과연 학습에 대한 ROI가 나올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친구와 함께 서로 시험문제 내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운이 좋게 나는 주기적으로 인출에 대한 실험을 했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책에서 이야기 하는 시험을 통하여 내가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모르는지 파악해왔던 것 같다.
최근들어 학습 방법론에 대해서 생각하는 점은,
사실 고등학생 때 온갖 과목들에 대해서 '이것들이 과연 실용적인가?'라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몇몇 흥미 있는 과목들을 제외하고나서는, 나에겐 맹목적인 학습이었던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수학을 왜 공부해, 계산기가 다 계산해주는데’왜 같은 유머의 느낌이랄까.
그러나, 기존 학습 과정으로부터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 모두 학부 시절에 '아 이래서 이걸 공부했었구나’라고 깨달았던 것 같다.
더나아가 석사 생활을 하면서도, ‘아 학부시절에 그래서 이런걸 배웠었고, 그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하면 되겠구나!’ 싶었던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미루어보았을 때, 책에서 이야기 했던 조언들에 '진심어린 호기심’이 좀 더 얹어지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개발자란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하여 공부해야 하는 삶이기에,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해가며, 효율적으로 학습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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