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장인(로버트 C. 마틴 시리즈)
산드로 만쿠소
‘저는 IT 서비스 기업보다는 제조업이 맞는 것 같습니다’
라고 이 라인에 입사하고 수습 기간이 지나고 리드와의 1대1 미팅에서 이야기 했던 것이 생각난다.
너무나 많은 컨텍스트, 기획부터 시작해서 테스트까지 신경써야하는게 너무 많은 곳.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오너십을 갖고 일하는 동료 개발자들.
시스템 프로그래밍 업체에서 병특을 하고나서 온 서비스 프로덕트 기업의 문화는 너무나도 이질적이었다.
대학원과 이전 기업에서는 단순하게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만 하면 됬고, 묵묵히 이를 위해 코딩만 하면 끝이었다.
하지만 애자일과 DevOps 문화로 점철된 이곳에서는 해야 할 일을 직접 찾고, 모든게 정신없이 돌아가고 번아웃이 왔었다.
다른 개발자들은 과연 어떻게 이 곳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일까?
5년 넘게 일하다보니 결국 나도 문화에 적응하고, 오너십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1년차 때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초반에 라인에 합류해서 개발이외의 업무 때문에 지치고 힘든 적도 많지만, 지금은 즐기고 있고, 재미를 느끼려 노력 하고 있다.
또한 이전 직장에서는 소위 말하는 '고수 개발자’들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 였는지 느끼게 되었다.
현재 직장은 책에서 이야기하는 문화가 잘 정착된 곳인지라, 이곳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 외 공감이 되던 구절들은…
'장인은 일시적이고 상대적이다’라… 공감이 되고, 과연 나는 어떤 분야의 장인일까?
‘커뮤니케이션, 테스트, 분석,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
애자일 메니페스토에서 프로젝트는 ‘동기가 부여된 개인들로 구성한다.’랑 ‘단순함, 즉 하지않아도 될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
등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애자일 행오버와 같이, 고객 관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하여 기술적 부채도 동일하게 늘어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고민도 살짝 해보았다.
애자일 행오버를 통해서 애자일의 절차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도 고쳐야한다는 것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애자일의 전제는 기술적 탁월함이 깔려있어야 한다. 결국 기술적인 역량도 계속해서 쌓아야겠다. 여기에 애자일 정신을 담을 수 있는 다른 역량도 함께 키워야겠지…
그리고 언제나 피드백을 들을 자세도 역시 필요한 덕목이구나…
장인되기 너무 빡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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