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콧 피츠제럴드
영화와 책을 본 후, 만약 신이 나에게 점점 늙어가는 삶과 점점 젊어져가는 삶을 선택하라면 어떠한 삶을 선택할지 궁금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젊었었더라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았을텐데…’, ‘내 몸이 좀만 더 쌩쌩했어도 무얼무얼 했을텐데’ 라는 후회를 합니다.
젊음을 갈망하는 후회에 대해서, 그 타입들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을 것 입니다
첫 번째로 사회적인 위치라 함은, 학생시절을 갈망하는 후회가 그 예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무엇이든 도전해서 실패하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대학생 시절을 그리워 하는 친구들도 많고, 순수했던(?) 중고등학생 시절을 그리워하는 친구, 어른들도 많습니다.
두 번째로 육체적인 능력이라 함은, 북씨 라임의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어떤 의미인지 알 것입니다.
당장 제 경우에도, 어느 순간 비가 오는것을 일기예보보다 몸으로부터 먼저 알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인 이미 지나가버린 행위에 대한 비가역적 후회란, 앞서 두 타입과는 달리, 지극히 개인적인 사례에 속합니다. “아 내가 그 때 ~~했더라면…” 이라는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세 가지 타입에 있어서, 첫 번째와 세 번재는 벤자민도 어쩔 수 없이 느낄 수도 있는 후회의 타입입니다.
하지만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세 가지 타입에 대해서 모두 후회할 가능성이 있지요.
따라서 저라면 한가지 후회의 가능성이라도 완벽하게 Zero인 벤자민과 같은 삶을 살겠습니다.
늙은 육체를 가진 어린 시절은 불리할 수 있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노익장이 될 것이며, 이러한 지혜를 바탕으로 젊은 육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물론, 노년기에는 유아가 되어 있겠지만, 육체적으로 불리함에 있어서는 유아의 육체나 노인의 육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늙을 일밖에 없을 것을 생각해보면 살짝 우울해집니다. 빨리 특이점을 넘어, 젊음을 영속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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