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러셀 로버츠
운칠기삼
요새 내가 좋아하는 단어다. 인생은 운이 7이고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3이란 것이다.
사실 나란 사람은 완벽주의를 추구하고, 파워 J의 계획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살아오며 답이 있는 문제 조차 예상을 뒤엎는 경우가 많고, 답이 없는 문제조차 많이 맞닥뜨려오며
점점 내려놓게 된 것 같다.
책에서 조언해준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으로써,
나의 정체성에 맞는 것을 고민하라는 점은 큰 영감을 준다.
하지만 나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지? 란 생각이 문득든다.
나 자신을 아는 것조차 굉장히 답이 없는 문제인 것 같고,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책에서는 자기 객관화를 해보는 것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얼마전 가락시장에서 멤버들과 번개를 하면서,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멤버들이 기름진 음식을 권하며 했던 말이 기억난다.
“도한님, 이거 얼마 드리면 드실거에요? 100만원?”
하지만 내가 현재 추구하는, '좋은 몸을 가질거야’라는 큰 방향에 위배되어 절대 넘어가지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방향이 항상 있었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내가 추구해야할 모습은 무엇일까?
책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예술가의 마인드로 다듬어가며 찾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어쨌거나 불확실한 현실속에서 나란 존재에 대해서 고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고,
여러 답없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경험을 해보아야한다는 것이 참 와닿았다.
어떻게 보면 나는 지금까지 내 마음속에 정해온 정도를 추구하는 사람이었고,
이를 추구하는 이유는 내 마음속 싶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많이 구성되어왔던 것 같다.
앞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각하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겠다라는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그렇다면 답이 없는 선택에 나의 정체성을 좀 더 녹여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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